내시선

사진

리봄이 2019. 7.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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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창고

뒤에 산을 깎아 새로운 건물의 공장들이 들어서있다. 언젠가는 이 창고도 없어지겠지.

귀신나온다며 어릴때 무서워 했던 창고의추억?이다.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다. 30대들은 신곡보다는 30대들이 10대였을때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했다. 정말 공감된다. 사회생활에 찌들어 힘들때 그나마 편하고 즐거웠던 10대의 기억의 노래가 좋다. 그때는 졸업한 선배들이 학생때가 좋다고 하던얘기를 귀똥으로도 안들었다. 학생에 나름의 고민이 많았으니깐 대학고민, 시험, 친구 등 나름의 고민의 많았는데 시간이 흘러보니 그 고민은 내 인생의 아주 작은 고민이였다는걸

하늘

뭉게구름이 많은 하늘, 저녁노을색으로 물든 하늘, 새벽하늘, 별이 많은 하늘 참 하늘은 예쁘다.

엄마가 예쁘게 키워둔 보라색백일홍

보라색인데 왜자꾸 핑크핑크하지?

첫 수확물 호박이

넝쿨넝쿨 사이로 호박하나 열려 엄마가 따줬다. 기념사진 찍자며 찍고 엄마랑 보는데 엄마는 못난손 보인다고 싫어했다. 농사를 지어 나와동생을 학교 보내고 키웠다. 엄마 손을 잡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하다. 손끝이 거칠거칠하다. 이제는 나도 다 컷으니 하지마라고하지만 엄마는 그게안된다. 놀면 뭐하냐고 이제 쉬어도 된다고 하지만 엄마는 우리들을 다키워놓고 혼자의 외로움을 작물들의 수확물로 채워가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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