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칼립투스
주말에 엄마랑 대구 엑스코 제10회 꽃박람회를 다녀왔다. 꽃박람회 처음 참여했는데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랬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는 보기만 해도 좋은가보다. 꽃박람회에서 느낀 거지만 꽃과 식물들로도 작품이 가능한 걸 보고 놀랬다. 다들 금손이다. 엑스코 꽃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출구 쪽에 꽃, 화분, 드라이플라워 등 저렴하게 판매를 했다. 친구 주려고 장미 한 단을 구매하고 유칼립투스 한단을 구매했다. 유칼립투스 양도 많고 저렴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 손에 유칼립투스 다발을 안고 있었다. 유칼립투스를 한단을 구매하며 돌아다니는데 유칼립투스 향이 너무 좋다. 호불호가 나뉜다고 하니 향을 맡아보고 사는 게 좋을 듯하다. 구경을 다하고 엄마랑 갈비탕을 사 먹었다.
날이 더워서 조금 시들해지길래 얼른 다이소가서 꽃병을 사서 물을 넣고 유칼립투스를 넣어줬다. 물이 있는 곳은 잎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급해서 그냥 넣었다. 그리고 샤워기로 잎에 살짝 물을 뿌려줬다. 곧 싱싱해졌다. 방과 거실에 향이 어마 무시하게 나서 놀랬다. 세부 놀러 갔을 때 마사지받으면 아로마 오일 선택할 때 유칼립투스를 선택한 적이 있는데 마사지받는 거처럼 힐링되었다.
유칼립투스 효능이 심신안정, 집먼지진드기 퇴치, 알레르기 증상 완화, 호흡기에 좋고, 근육통 완화, 탈취제 등에 좋다고 한다.
비염에도 좋다고들 많이 해서 천연 방향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친구에게 빌린 미싱과 가지고 있던 자투리 원단으로 간단하게 미 싱할 곳에 선을 그어주고 금방 직선으로 박아줬다. 오랜만에 하려니 떨린다. 뭐가 문제인지 자꾸 옆으로 간다. 친구에게 물어봐야겠다.
방향제를 넣을 주머니를 만들어 놓고 싱싱한 유칼립투스 잎을 잘라주었다. 손으로 뜯으니 자꾸 뜯겨서 가위로 줄기를 잘라주었다. 말려서 넣을까 하다가 생화로도 넣어도 될 듯하여 우선 생화를 넣어보았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잎을 자꾸 가위로 잘랐다. 끝이 없다. 어느 정도 넣고 나니 양이 좀된다. 금세 원단에서 유칼립투스 향이 난다. 방향제 역할을 하겠다.
미싱을 하는데 자꾸 옆으로 삐져나간다. 핀으로 고정을 했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유칼립투스로 만드는 방향제라서 자투리 원단을 찾아서 포인트를 주고 마끈으로 묶어주면 천연 방향제 만들기 완성이 된다. 요즘 스트레스받는 친구에게 선물로 줄까 생각 중이다. 스트레스와 비염에 좋다고 선물로 줘야겠다.
어느 블로그에서 물꽃 이를 하다가 말리면 잎이 쪼그라든다는 말이 있어서 집에 가자마자 싱싱하고 예쁜 줄기는 잘라서 마끈으로 묶어서 말리기를 했다. 유칼립투스 말리기는 잎이 오그라들면 예쁘지 않기 때문에 따로도 몇 개 말려놓고 이렇게 다발로 묶어 말리면 예쁘게 잘 마른다. 이대로 잘 말라주기를 바라며 유칼립투스 한 다발로 알차게 사용했다.
유칼립투스로 방향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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