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맛집 이쿠조, 대구 삼덕동 카페 티라레미수 카페 추천합니다.
한 달만에 모임을 하게 되었다. 다들 스케줄도 있고 하다 보니 오랜만에 만난다며 드디어 만났다. 나는 사실 맛집이라던지 예쁜 카페를 잘 알지 못하여서 친구랑 언니에게 많이 의지 하는 편이다. 사실 나는 줄 서서 먹고 이런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말에 대구 삼덕동에는 예쁜 카페와 맛집이 많아서 이번에는 그쪽으로 가보자고 얘기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니 즐겁다. 주말이라 조금 일찍 나서서 차를 국채보상에 주차를 해두고 걷기로 했다. 가끔 걷는 것도 좋다. 새로운 걸 발견할 수도 있고 잡생각이 조금 없어지는 거 같다. 일요일 같은 경우에는 삼덕동 쪽에 큰 교회가 있다 보니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다. 그래서 조금 걷는 게 나을 듯하다. 이쿠조에서 만나기로 해서 바로 갔다. 핸드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길 따라갔다. 그러니 금방 도착했다. 먼저 기다리고 언니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한 명은 주차하고 걸어오는 중이라고 해서 바로 주문부터 하였다. 이쿠조는 일식당으로 돈가스가 주메뉴다. 제일 인기 있는 메뉴로 선택을 했다.
치즈돈가스, 프리미엄 돈가스, 냉메밀을 주문을 했다. 먼저 기본반찬이 나오는데 정갈하게 나와서 기분 좋게 했다. 기다리고 있으니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듯했다. 치즈돈가스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치즈가 흘러넘친다. 치즈돈가스에 찍어먹는 소스는 따로 준비해주신다. 이쿠조에 특이하게 생고추냉이를 주는데 돈가스에 올려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거의 생고추냉이는 내가 다 올려 먹은 듯하다.
프리미엄 돈가스는 일반 돈가스인데 고기가 두툼한데도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했다. 소스도 따로 주시는데 겨자소스를 섞어먹으니 소스가 특이하게 바뀌었다. 새우튀김도 하나 같이 주는데 이거는 3등분에서 다 같이 나눠먹었다. 나는 치즈를 좋아하다 보니 치즈돈가스가 내입에 더 맞았다. 돈가스에 고추냉이 얹어서 먹어보면 의아할 수 있는데 진짜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맛있다.
이제는 더우니 냉메밀 하나 정도는 시켜줘야 한다. 냉메밀은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너무 반가웠다. 고추냉이는 약간만 넣어 휘리릭 저어주고 나눠먹었다.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하게 맛있었다. 더울 때는 냉면, 냉가락국수, 냉칼국수, 냉메밀, 콩국수 등 시원한걸 주로 많이 찾는 듯한다. 이쿠조 인테리어도 적당하고 음식 맛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지인들과 한번 더 오고 싶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대구 삼덕동 맛집 추천한다.
이쿠조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카페 티라레미수가 나온다. 같이 만난 언니가 티라미수 라테를 추천한다고 하여 이쿠조 갔다가 여기로 결정했다. 2층에는 자리가 없어서 1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티라미수 라테는 야외와 오픈되어 있으면서 뭔가 독립적인 느낌을 가진 카페였다. 삼덕동 카페들은 많이 크지 않고 예쁜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다. 카페 투어 하고 싶다. 티라미수 라테는 달달하니 단거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티라미수 라테 마실 때 파우더를 조금 조심해야 한다. 가루다 보니 옷에도 묻고 조금 그런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난 라테 종류나 이런 거 좋아하지 않는데 맛을 좋았다. 언니는 새로운 걸 먹어보겠다며 아이스크림이 풍덩 들어있는 커피를 시켰다.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골목길에 있지만 문을 오픈해도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카페 느낌이 아니고 하나하나 인테리어에 신경 쓴 게 보인다. 사진을 찍는데도 예쁘게 사진이 잘 나온다. 밖에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었는데 나는 1층 구조가 확 튀여서 너무 예쁘게 보였다. 그리고 만난 언니가 스페인에 다녀와서 국화차를 선물로 주었다. 2가지였는데 친구랑 반반 나눴다. 꿀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기관지에 좋을 것 같다. 국화차는 눈을 맑게 하고 신경통, 두통에 좋다고 하니 두통이 있는 나는 열심히 마셔야겠다.
나이가 들고 주변에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면 진짜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나도 여행을 좀 다니는 편이지만 여행지에 가서 누가 생각이 나고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할까 하며 선물을 산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게 뭐인지 어떤 게 필요할지 고민을 하면서 선물을 고르게 되니까 말이다. 주변 지인을 만날 때 여행지에서 구매했다면서 선물을 받을 때에는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고맙다. 누군가에 기억되는 사람이라는 게 참 감사하다. 주변 지인들에게 있을 때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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