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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까지는 나쁘지않았다. 출근해서 상태가 별로안좋더니 조금씩 두통이 오길래 약먹었다. 그러곤 일처리하는데 두통때문인지 짜증도나고 예민해지고 월요일이라 일은많다. 우선 처리할꺼하고 점심시간에 밥먹고 엎드려있었더니 조금 낫더라..근데 점점 아파옴. 오늘은 유독 회사에 연차랑 조퇴가 많아서 쓰기도 좀 눈치보였고 할일도 있어서 요거만 끝내고 보자 생각들었다.

퇴근하기 두시간남았고 도저히안되겟어서 말하고 가야겠다 생각하니 업체전화오고 또 30분이그렇게 지남... 결국 차장님한테 톡으로 급한거없으면 퇴근해도 되냐고 머리가넘 아프다고 하고 조퇴함..
운전해서 집으로 가는데 차에떨림까지 두통을 더심하게 하는거같다.

집에와서 손씻고 이제 춥기까지 한거같아서 그대로 침대에 들어가서 이불꽁꽁. 남편퇴근하고 약사왔다. 그러곤 소고기죽을 시켜줘서 저녁은 죽으로.. 남편도 짬뽕죽인가 죽시켜서 오늘저녁은 죽으로해결했다. 어찌 머리아픈데 밥은 잘들어가니..죽 먹고 약먹고 다시 뻗었는데 기억이없다. 오빠가 중간에 들어오니 미동없이 자고있더라고 얘기했다. 몇시간자고 눈떠서 좀움직이니 두통은 어느정도 사라진거같은데 힘이 없네 .. 이번주에는 정형외과 가보는걸로!
하루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보니깐 목디스크가 더심해지면서 어깨랑 두통이 오는것 같다. 이젠 병원이 무섭다. 병원이 무서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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