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셋과 엄마들 데리고 효도관광(모두투어 하노이 패키지)

대구공항에서 하노이 도착하니 새벽~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엄마들 데리고 효도한번 해보겠다고 시작된 여행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오고 대구 6명 부산팀 11명 총 17명으로 버스는 다행이 엄청큰거로 타고 다녀서 멀미랑 이런걱정은 적었고 널널하니 앉아서 여행 할 수있었다. 공항에서 벗어나 숙소배정받은 후 씻고 누웠는데 기억이 없다. 에어컨도 잘나오고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만족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조식먹으러~ 하노이 풍경을 보며 조식을 즐겼다.

자유여행과는 달리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대한 역사, 정보 등을 알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는 곳마다 정보를 듣고 가니 이해하기 편했다. 그리고 교통이 우선 버스로하다보니 편하게 갈 수있다. 너무 빡빡한 스케줄은 아니었으나 뭔가 바빳다. 패키지의 단점 이다.

정말 난 오르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참으로 긴 계단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엄마랑 왔는데 포기 할 수없어서 열심히 돌계단을 밟았다. 하노이에서의 다이어트~ 운동부족인걸 또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하롱베이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선상에서 점심을 먹고 사진도 찍고 엄마가 유난히 좋아했다.

우리 같이간 모두투어패키지에 한팀. 가이드분도 보인다~

정말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를 잘 만나야한다던데 정도 많으시고 얘기도 많이해주고 잘 챙겨주고 정말 가이드님 잘 만난듯! 차장님이었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한다.

여행 갈때 난 관람차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고소고포증은 있지만 야경이나 풍경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패키지여행에 관람차도 탈 수있어서~ 엄마들 하고 딸래미들이 따로 따로 나눠 탓다. 생각보다 금방금방 돌아간다. 근데 중국인들도 패키지로 많이 오기때문에 줄 서는데 눈치싸움 대박이다.

하롱베이는 놀랬던게 정말 깔끔하고 신건물들과 자연경치가 좋다는 것이다. 하롱베이 어른들과 가는건 추천추천!

울엄마와 손잡으며 여행을 했던거 같다.

나 어릴때는 엄마가 내손잡고 걸었겠지. 이제는 내가 엄마손을 잡고 가이드를 한다. 낯선나라 여행을 하며 느낀것은 엄마가 더 늙기전에 더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박5일 여행을 하면서 이제는 모든것을 나에게 물어보고 의지하고 눈치보고 그런모습에 화도내고 짜증내고 싸우기도 싸웠지만 이마저도 딸 덕분에 해외와서 좋다고 하는 말에 밤마다 엄마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미안해서 후회했다. 그리고 다녀와서는 동네에 소문을 냈다. 여행좋았다고.. 돈 벌어서 다른곳 또 데려갈겡! 사랑해 엄마